월요일, 3월 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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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직구 판 흔드는 이베이…한국 셀러 5분기째 수출 ‘고공행진’

유창모 총괄 주도하에 2025년 최대 실적 달성…K뷰티·패션부터 車 부품까지 전방위 공략

유통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K-콘텐츠의 인기를 등에 업은 이른바 ‘역직구(해외 직접 판매)’가 새로운 캐시카우로 부상했다고 입을 모은다. 과거 앨범이나 화장품 등 일부 품목에 국한됐던 수출 스펙트럼이 자동차 부품, 생활가전, 취미용품 등 전 산업군으로 넓어지며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소화력이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해진 모습이다.

이러한 거시적 흐름은 크로스보더 커머스의 최전선에 있는 플랫폼의 실적 데이터 배열에서 뚜렷하게 확인된다.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제이미 이아논)에 따르면, 국내 셀러들의 역직구 실적은 2024년 4분기를 기점으로 5개 분기 연속 신기록을 경신하며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글로벌 진출에 도전하는 신규 판매자 수 역시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으며, 이는 이베이가 진출한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압도적인 1위 기록이다.

(사진=이베이) ”드론, K캐릭터 등 활약 빛났다” 이베이, 한국 셀러 역직구 매출 5분기 연속 신기록

글로벌 소비자의 니즈가 다변화하면서 국내 셀러들의 머천다이징(MD) 전략도 고도화됐다. e스포츠 팀의 T1 월드 챔피언스 재킷과 ROKA 티셔츠 등 남성 패션 잡화가 괄목할 성과를 거둔 데 이어, 미국 내 DIY 정비 문화 확산 및 국산차 이용 증가에 발맞춘 자동차 부품, 개인 영상 촬영용 드론이 핵심 매출 견인 품목 톱 3에 차례로 안착했다. 여기에 젠틀몬스터, 마지셔우드 등 패션 라인업과 두피 토닉, 탈모 샴푸 등 기능성 뷰티 제품들이 서구권 주류 시장을 파고들며 수출 실적을 강력하게 뒷받침했다.

시장에서는 한국 셀러 특유의 기민한 트렌드 캐치 능력이 이베이 플랫폼의 글로벌 인프라와 결합해 강력한 집객 시너지를 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티니핑, 핑크퐁 등 K-캐릭터 굿즈뿐만 아니라 즉석 라면 조리기, 진로 두꺼비 소주잔처럼 한국의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주방용품까지 거래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이는 단순한 상품 단위의 판매를 넘어 문화적 맥락이 깃든 콘텐츠 커머스 환경으로 글로벌 경쟁 무대가 확장되었음을 방증한다.

전문가들은 고도화된 K-브랜드의 상품 기획력과 커머스 플랫폼의 전폭적인 지원이 맞물려 역직구 시장의 외형이 올해 더욱 팽창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지 맞춤형 물류망과 마케팅 데이터가 정교해지면서 중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문턱이 획기적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갖춘 국내 셀러들이 글로벌 소비 지형을 성공적으로 공략하며 진정한 의미의 수출 역군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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