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3월 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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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자사 앱’ 강화 효과 톡톡…리뉴얼 1년 만에 주문 280만 건 돌파

가맹점 배달 수수료 부담 완화... 전년 대비 평균 매출 20% 동반 상승 효과

프랜차이즈 업계의 해묵은 숙제인 ‘높은 배달 플랫폼 의존도’를 해결하기 위한 자사 앱 전략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이닝브랜즈그룹(대표 송호섭)의 치킨 브랜드 bhc가 ‘New bhc 앱’ 출시 1년 만에 누적 가입자 225만 명을 확보하며, 배달 앱 중심의 유통 구조를 자사 채널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단순히 주문 편의성만 높인 것이 아니라, 자사 앱에서만 누릴 수 있는 독자적인 ‘팬덤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bhc는 등급별 혜택을 세분화한 회원제 시스템(뿌린이·뿌렌즈·뿌리미엄)과 더불어, 전용 메뉴인 ‘치얼업 세트’, 스탬프 미션 ‘뿌링퀀시’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이러한 차별화된 경험은 고객들을 자사 앱에 묶어두는 락인(Lock-in) 효과로 이어졌으며, 월평균 23만 건 이상의 안정적인 주문량을 기록하는 밑거름이 됐다.

현장 가맹점주들의 반응도 뜨겁다. 외부 배달 플랫폼에 지급하던 막대한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면서 실질적인 수익 구조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사 앱 활성화 이후 가맹점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플랫폼 통행세로 불리는 수수료 절감이 가맹점의 내실 경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안착됐음을 시사한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거대 배달 플랫폼의 수수료 인상 압박 속에서 자사 앱은 가맹점의 수익성을 보호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라며 “단순 주문 기능을 넘어 ‘퀵오더’, ‘E교환권 등록’ 등 직관적인 UI/UX 개편이 단골 고객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점이 성공 요인”이라고 심도 있는 분석을 내놨다.

bhc 측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선물하기 기능 강화와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혜택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단순히 치킨을 파는 채널을 넘어 고객과 가맹점이 상생하는 리커머스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플랫폼 독과점 이슈가 지속되는 가운데, bhc의 자사 앱 홀로서기가 업계에 어떤 이정표를 제시할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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