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3월 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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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까예 Los Mejores Tacos en La Calle

멕시칸 타코 전문 브랜드 ‘라까예’가 유통 및 리테일 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어로 ‘거리(The Street)’를 뜻하는 브랜드명처럼, ‘라까예’는 멕시코 현지의 생동감 넘치는 길거리 식문화를 세련된 감각으로 재해석해 F&B 시장의 신예 브랜드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라까예’는 멕시칸 퀴진 전문 기업 ‘몰리노 프로젝트(Molino Project)’가 전개하는 스트리트 푸드 브랜드다. 브랜드를 이끄는 주인공은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코리안 타코킹’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진우범 셰프다. 그는 미국 유학 시절 타코에 매료된 뒤 멕시코 시티의 르 꼬르동 블루에서 수학하고, 세계적인 레스토랑 ‘푸욜(Pujol)’ 등에서 실력을 쌓은 정통파 셰프다.

회사의 이름인 ‘몰리노(Molino)’는 옥수수를 가는 방앗간을 뜻한다. 이는 멕시코 음식의 본질인 토르티야의 원물 생산부터 직접 책임지겠다는 진 셰프의 철학을 담은 작명이다. 그는 성수동의 ‘엘 몰리노’, 한남동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에스콘디도’ 등 다양한 층위의 멕시칸 다이닝을 성공시키며 국내 멕시칸 식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진 셰프의 전문성과 ‘라까예’의 감성 파워가 결합하면서, 이 브랜드는 단순한 맛집을 넘어 유통업계가 주목하는 또 하나의 테넌트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시장 골목의 생동감을 리테일 콘텐츠로 ‘라까예’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1호점 ‘신당점’은 전통시장인 서울 중구 황학동의 신당 중앙시장 내부에 위치해 있다. 오래된 시장 골목 한복판에서 멕시코 현지의 타코 가판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이색적인 풍경은 오픈 직후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장 특유의 활기와 멕시칸 스트리트 푸드의 거친 에너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매장은 이른바 ‘힙당동(힙한 신당동)’ 열풍을 이끈 핵심 앵커 시설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브랜드의 가장 큰 경쟁력은 ‘본질에 집중한 정통성(Authenticity)’에 있다.

알파스톨_트롬포

‘라까예’는 멕시코 시티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는 데 방점을 찍는다. 매장에서 옥수수를 직접 갈아 만든 토르티야를 베이스로 하며, 수직 회전 구이 방식인 ‘알 파스토르(Al Pastor)’ THE NEW TACO ERALA CALLETRIPA TACOAl Pastor기기를 전면에 배치해 시각적 즐거움과 미각을 동시에 공략한다. 대표 인기 메뉴인 ‘알 파스토르 타코’는 직화로 구워낸 돼지고기와 파인애플의 조화가 특징이다.

소곱창을 활용한 ‘뜨리파스(Tripas) 타코’와 부드러운 소고기 수육 느낌의 ‘수아데로(Suadero) 타코’는 한국적인 식재료와 멕시코 정통 조리법을 결합한 차별화 메뉴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창성을 앞세워 높은 재방문율을 견인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미식 경험을 중시하고 SNS를 통해 자신만의 취향을 공유하는 MZ세대의 니즈와 정확히 맞물렸다. ‘라까예’는 단순히 식사하는 장소를 넘어, 현지의 분위기를 자극하는 인테리어와 음악 등이 특징이다. 이는 대형 자본이 투입된 프랜차이즈가 아닌, 로컬의 감성을 극대화한 브랜드가 어떻게 팬덤을 형성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

전통시장을 무대로 한 전략적 확장최근 ‘라까예’는 전통 상권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전략적 마케팅으로도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종로 광장시장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데킬라 브랜드 ‘돈 훌리오(Don Julio)’와 협업해 운영한 팝업 스토어 ‘페스카데리아 데 라까예(생선가게)’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 팝업을 통해 진우범 셰프는 기존 육류 중심의 타코에서 벗어나 멕시코 해안 지역에서 영감을 받은 아구아칠레(멕시코식 물회)와 피쉬 타코 등 독창적인 신메뉴를 선보였다. 전통시장을 찾은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의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는다. 현재 ‘라까예’는 탄탄한 고정 고객층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운영 모델을 탄탄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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