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지속가능경영(ESG) 패러다임이 단순한 일회성 기부나 탄소 배출 감축 선언을 넘어, 구성원의 실질적인 ‘행동 변화’와 ‘지역사회 연계’로 진화하고 있다. 과거 본사 주도의 탑다운(Top-down) 방식에서 탈피해, 현장 직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자발적 커뮤니티 모델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가 구성원 중심의 사회공헌 커뮤니티 ‘그린워커스(Green Walkers)’를 공식 출범하며 ESG 경영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는 2021년부터 이어온 사내 환경 캠페인 ‘행가래’를 외부 지역사회로 확장한 모델로, 기업 내부의 실천 의지를 로컬 생태계와 결합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린워커스’의 핵심 경쟁력은 객실, 식음료, 조리 등 다양한 현업 부서 구성원으로 참여 범위를 확장하고, 자발성에 기반해 운영된다는 점에 있다. 실제로 워커힐 측에 따르면, 사내 공고 직후 예상치를 뛰어넘는 신청 인원이 몰리며 모집이 조기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에만 총 33명의 구성원이 5회에 걸쳐 3가지 핵심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직무와 스케줄이 다양한 호텔 업계 특성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자율 참여형 모델이 구성원의 소속감과 진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린워커스의 행보는 지난 4월 24일 지구의 날 기념 플로깅(Plogging) 활동으로 서막을 알렸다. 건국대학교 인근 및 광진구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그린워커스 14명이 참여했으며, 광진구청과 중곡복지관,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 등 지역 거점 기관들과 손을 잡고 환경 정화와 캠페인 홍보를 진행했다.

향후 활동은 정서적 가치 전달과 생태계 보존이라는 두 갈래로 심화된다. 중곡복지관과 연계해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아차산의 자연을 체험하고 이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3회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6월 환경의 날에는 아차산의 생물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외래 식물 제거 작업을 추진해 호텔이 위치한 지리적 자산인 아차산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동기부여 시스템도 체계화했다. 활동에 참여한 구성원에게는 행가래 리워드 3만 포인트와 사회공헌 2천 포인트가 지급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사내 카페 이용이나 호텔 상품권 교환이 가능하며, 참여자가 직접 기부를 선택할 수도 있어 나눔의 선순환을 유도한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워커힐의 행보를 두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지역 밀착형 과업과 결합할 때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구성원의 업무 만족도까지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낸다고 분석한다. 워커힐은 지속적으로 그린워커스를 통해 ESG 활동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어 구성원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진정성 있는 경영 행보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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