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8월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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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토어, 특정 고객 위한 폐쇄몰 오픈해 주목

리빙·라이프스타일·이너뷰티·다이어트식품 등 입점 콘텐츠 강화

(주)디유닛이 전개하는 유튜브 미디어 커머스 ‘서울스토어’가 런칭 3년 만에 누적 거래액(2019년 상반기 기준) 500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거래액은 2018년 대비 약 130% 신장했고, 매년 130∼150%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문자 수도 2018년에 비해 80%가량 증가했으며, 인기 유튜버와의 협업과 ‘친구 할인코드’가 신규 고객 및 재방문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프라인 매장의 재고 소진과 현금 순환을 위한 ‘폐쇄몰’을 오픈하는가 하면,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널디’와 함께 폐쇄몰 오픈…차별화된 쇼핑 제공
유튜브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으로 콘텐츠 중심의 패션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는 서울스토어가 이번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오프라인 매장을 위한 ‘폐쇄몰’을 오픈해 화제다.

폐쇄몰은 제한된 공간에서 특정 고객에게만 공유돼 다채로운 패션 브랜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쇼핑 서비스다. 이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폐쇄몰 참여 권한을 부여받은 고객은 자신에게 할당된 접근 코드를 입력해 폐쇄몰에 입장 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서울스토어와 패션 브랜드 ‘널디(NERDY)’가 첫 번째 폐쇄몰을 오픈해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선보였다.

첫 번째 폐쇄몰의 주인공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널디(NERDY)다. 서울스토어는 폐쇄몰을 통해 널디의 제품들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였고, 후드, 트레이닝 등 10∼20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스타일의 아이템이 인기를 끌었다.

윤반석 디유닛 대표는 “이번 폐쇄몰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에 빠진 오프라인 매장의 재고 소진과 현금 순환을 위해 마련된 기획”이라며 “일반적인 아울렛 채널에 노출되는 것을 원치 않는 브랜드의 니즈를 반영하여 폐쇄몰 프로모션을 통해 재고소진이 합리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스토어는 내 멋대로 표현하고 취향 따라 연결되는 ‘마이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수수료 역시 기존보다 대폭 낮춰 참여 브랜드의 부담을 덜었다. 폐쇄몰은 크리에이터 매칭 유무에 따라 ‘패밀리 세일’과 ‘시크릿 세일’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먼저 패밀리 세일은 브랜드 단일로 진행되고, 폐쇄몰을 찾은 고객들이 주요 대상이다. 반면 시크릿 세일은 서울스토어 ‘마이큐레이션 서비스’를 이용하는 크리에이터의 채널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서울스토어의 두 번째 폐쇄몰 브랜드 ‘5252 바이 오아이 오아이’.

5월에 오픈할 두 번째 폐쇄몰은 ‘오아이오아이’의 세컨드 브랜드인 캐주얼 브랜드 ‘5252 바이 오아이오아이(5252 BY OIOI)’다. 두 번째 폐쇄몰 역시 초특급 할인 가격으로 브랜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는 세일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 브랜드 입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입점한 신규 브랜드로는 핸드백 브랜드 ‘옘스코르(HIEMS COR)’와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알리밴슨(ALI BENSON)’ 등이 있다. 알리벤슨은 힙합 뮤지션,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디렉터, 아트 디렉터 등이 모여 각 분야의 Creative Resource를 조화롭게 풀어내는 Fashion&Lifestyle 브랜드다. 또 ‘휠라(FILA)’는 기존 이너웨어 카테고리만 서울스토어 내 입점되어 있다가 어패럴 영역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 나만의 굿즈 제작·판매 이어 해외 진출 박차
서울스토어에서는 나만의 굿즈 상품도 제작 및 판매가 가능하다. 올해 상반기 본격 런칭한 ‘마이 굿즈(mygoods)’는 각기 다른 개성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개인의 굿즈 제작부터 재고 관리 및 배송, CS 서비스까지 전 단계에 걸쳐 서울스토어가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마이굿즈 사이트에 가입 후 굿즈를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다.

윤반석 대표는 “올해에는 리빙을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이후 이너뷰티, 다이어트식품 등을 통해 F&B로 확장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라며 “대만 라인 쇼핑 입점에 이어 내년 말쯤 베트남 등을 포함한 4곳 정도에 단계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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