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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큐레이션 앞세운 CJ올리브영, 글로벌 뷰티 영토 확장 가속

마쿠하리 멧세서 '페스타 월드투어' 첫선…어워즈 데이터 기반 55개 브랜드 공개

최근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사적인 해외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CJ올리브영(대표 이선정)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K뷰티 팬덤 구축을 위한 오프라인 영토 확장을 본격화했다.

그 첫 단추로 오는 5월 8일부터 3일간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케이콘 재팬(KCON JAPAN) 2026’과 연계해 대규모 뷰티 컨벤션을 진행한다. 단순한 상품 수출을 넘어 한국의 트렌디한 쇼핑 문화를 해외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게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번 행사는 55개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며 약 164평 규모의 대형 팝업 공간으로 꾸려졌다. 특히 올리브영이 축적한 방대한 연간 구매 데이터가 이번 글로벌 진출의 핵심 무기로 작용했다.

지난해 결산인 ‘2025 올리브영 어워즈’를 바탕으로 12개 부문에서 검증된 36개 핵심 상품을 엄선해 현지 소비자의 실패 확률을 대폭 낮췄다. 유통업계에서는 올리브영이 자체 역직구 플랫폼인 글로벌몰을 비롯해 미국 오프라인 매장 진출, 세포라와의 파트너십에 이어 해외 대형 박람회까지 개최하며 다각적인 글로벌 채널망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한다.

(사진=CJ올리브영)

현장 공간은 명동과 홍대 등 한국의 대표적인 상권을 콘셉트로 디자인해 현장 방문객의 몰입감을 한층 높인다. 방문객은 기초와 색조, 이너뷰티로 세분화된 구역에서 한국식 뷰티 루틴을 직관적으로 배우고, 전문 크루에게 1대1 맞춤형 화장품을 제안받는다. 뷰티 컨설턴트가 부분 메이크업을 시연하는 라운지와 맞춤형 피부 진단 기기 등 오프라인 매장 특유의 체험형 콘텐츠도 그대로 이식했다. 아울러 체험이 실제 매출로 직결되도록 현장 한정 세트와 글로벌몰 전용 쿠폰을 연동한 특별 프로모션 공간도 함께 운영한다.

현재 일본 화장품 시장은 현지 헬스앤뷰티(H&B) 스토어와 글로벌 편집숍 간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올리브영이 단순한 제품 나열을 넘어 자사만의 고도화된 ‘큐레이션’ 역량을 앞세워 일본 내수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점할 것으로 내다본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일본 행사는 올리브영이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뷰티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험대”라며 “오는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이어지는 후속 투어를 통해 K뷰티의 북미 시장 지배력 또한 한층 굳건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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