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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열풍에 올라탄 역직구 시장…이베이, 30주년 맞아 한국 톱셀러 결집

‘2025 한국 셀러 밋업’ 개최, 연말 대목 앞두고 글로벌 커머스 점유율 확대 전략 공유

글로벌 이커머스의 원조 격인 이베이(eBay)가 한국 시장의 수출 잠재력에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진다. 최근 K-팝 굿즈를 필두로 한 한국 상품의 글로벌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국내 최상위권 셀러들을 한데 모아 연말 쇼핑 시즌을 대비한 전방위적 지원 사격에 나선 모양새다.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국내 내수 시장의 포화 상태를 타개할 돌파구로 ‘역직구(D2C 수출)’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강력한 팬덤 소비가 단순 굿즈를 넘어 뷰티, 패션 등 한국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베이는 한국 셀러들의 높은 상품 기획력과 운영 역량이 글로벌 마켓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이베이는 오는 9월 26일 서울 용산 소재 호텔에서 ‘2025 한국 셀러 밋업’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매출 상위권 셀러와 브랜드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전략 공유의 장으로 기획됐다. 이베이는 이를 통해 한국 사업본부의 상반기 성과를 되짚어보고, 2026년을 겨냥한 중장기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시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민관을 아우르는 파트너십이다. 이베이의 결제 파트너사인 ‘페이오니아 코리아’와 정부 기관인 ‘코트라(KOTRA)’ 관계자가 직접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 지원책과 글로벌 전자상거래 활용 전략을 공유하며 셀러들의 운영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실무적인 해법을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실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톱셀러들의 생생한 경험담도 공개된다. K-팝 굿즈로 해외 시장을 장악한 셀러가 글로벌 바이어를 공략하는 SNS 마케팅 기법을 전수하고, 장기 운영 셀러들은 고객 서비스(CS) 관리와 마인드셋 유지법 등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밋업이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할인 행사가 집중된 4분기 역직구 성수기를 앞두고 진행된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베이 글로벌 CBT 부사장 존 린(John Lin)은 한국 셀러들이 최근 글로벌 마켓에서 보여준 가파른 성장세를 높게 평가하며, 바이어 유입 촉진과 수익 증대를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알리, 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의 공세 속에서 이베이가 ‘한국산 정품’과 ‘프리미엄 셀러’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베이가 한국 셀러들에게 신뢰도 높은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커머스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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