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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격전지 된 日 신오쿠보…루나, ‘체험형 전략’ 가속화

일본 내 한류 열풍이 단순한 문화 향유를 넘어 실질적인 소비 트렌드로 정착하면서, K뷰티 브랜드들의 현지 시장 점유율 확보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특히 도쿄의 신오쿠보는 K-컬처에 민감한 젊은 소비층이 집결하는 핵심 상권으로, 국내 뷰티 기업들에게는 브랜드의 성패를 가늠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는다.

과거 온라인 중심이었던 K뷰티의 일본 진출 방식이 최근 오프라인 체험형 매장과 팝업 스토어를 통한 브랜드 경험 강화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경산업(대표 김상준)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신오쿠보 소재의 체험형 셀렉트숍 ‘에이퍼스(A:PERS)’에 팝업 스토어를 열고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4월 22일부터 약 3주간 운영되는 이번 공간은 단순 판매를 넘어 루나가 지향하는 메이크업 전문성을 직접 체감하도록 설계됐다.

(사진=애경산업) 루나, 日 신오쿠보서 팝업 스토어 운영

루나는 이미 일본 시장에서 탄탄한 기초 체력을 다져온 상태다. 2021년 큐텐과 아마존 재팬 등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연착륙에 성공한 이후, 이듬해부터 드럭스토어와 버라이어티숍 등 오프라인 채널을 공격적으로 확장해왔다. 그 결과 2025년 말 기준 일본 내 입점 매장 수는 1만 개를 넘어선 10,316개를 기록하며 광범위한 유통망을 확보했다.

이번 팝업의 핵심은 ‘카테고리 확장’과 ‘브랜드 정체성 전파’에 있다. 국내에서만 1,100만 개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 ‘롱 래스팅 팁 컨실러’로 다져진 신뢰도를 바탕으로, 컨실 블렌더 팔레트와 버블링 껌 글로스 등 다채로운 색조 라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컨실러 강자’를 넘어 종합 메이크업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복안이다.

루나는 이번 신오쿠보 팝업을 기점으로 ‘Every day, New Me’라는 새 슬로건 아래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단순한 제품 노출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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