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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4월 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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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화장대’ 재해석…’비더비’ 세대 통합 ‘뷰티 체험 전시’ 선봬

가족 단위 방문객 타깃 오프라인 팝업 오픈… 키즈 코스메틱부터 핵심 브랜드까지 전시 다각화

유통업계에서는 최근 오프라인 채널이 단순한 제품 진열실을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 인프라로 진화하며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러한 거시적 트렌드에 발맞춰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 김현우) 산하 뷰티복합문화공간 ‘비더비(B the B)’가 전 연령층을 공략하는 K뷰티 오프라인 전략을 새롭게 재편했다. 2022년 9월 출범 이래 외국인 35만 명을 포함, 총 220만 명의 누적 방문객을 확보한 실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마케팅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최근 시장에서는 자신을 꾸미는 데 익숙한 밀레니얼 부모 세대의 구매력이 증가하며 ‘키즈 뷰티’가 새로운 핵심 카테고리로 부상하는 등 소비자 행동 변화가 뚜렷하게 관찰된다. 이를 타깃으로 비더비는 5월 한 달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이상한 K-뷰티 : 엄마의 서랍’ 테마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공간 기획은 일상적인 화장대를 공간적 모티브로 삼아, 아동과 성인 관람객 모두가 한국 뷰티 산업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시각적 동선을 설계했다.

(사진=서울경제진흥원) 엄마의 화장대에서 시작된 K뷰티의 혁신을 전 세대가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비더비(B the B) ‘이상한 K-뷰티 : 엄마의 서랍’ 전시 현장.

매장 내부는 최신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세분화된 콘텐츠로 구성됐다. 유아용 화장품 브랜드 ‘코코힐리’는 로션을 팩트 형태로 고안한 ‘크림팡팩트’와 수성 제형의 큐브 네일 등을 전면에 내세워 안전성을 확보한 놀이형 제품군을 제안한다. 아울러 스킨케어 성분의 혁신을 이끈 제나벨과 패드형 토너 시장을 개척한 구달, 색조 패러다임을 전환한 클리오 킬블랙 라인 등을 한 공간에 배치해 K뷰티 산업의 기능적 진화 과정을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관람객의 체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체험 시스템과 이종 산업 간의 협업도 돋보인다. 밀집도 제어를 위해 톤업쿠션 제조 등 핵심 체험 프로그램은 전면 사전 예약제로 전환했으며,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요기보(Yogibo)’의 빈백 소파를 전시 구역 곳곳에 비치해 시각적 피로도를 낮추고 공간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현장 방문객을 위한 상시 미션 이벤트를 결합해 오프라인 매장 특유의 역동성을 부여했다.

전문가들은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주도하는 이러한 복합 오프라인 플랫폼이 개별 유망 브랜드들의 글로벌 인지도 확보에 강력한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공간 마케팅을 공공 인프라를 통해 실현함으로써 실질적인 판로 개척을 돕는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와 소비자의 물리적 접점을 다각화하는 이번 전시 기획이 서울을 아시아 뷰티 트렌드의 최전선으로 각인시키는 주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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