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홍은주)가 주관하는 문화마켓 행사 ‘2020 S/S 패션코드 & 페스티벌(Fashion kode & Festival, 이하 패션코드 앤 페스티벌)이 24일 개막했다.
‘패션코드 앤 페스티발’은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및 레이어 57에서 개최된다.
2013년부터 매년 2회씩 개최된 ‘패션코드’는 매 시즌 새로운 코드를 제시하며 단순한 수주회를 넘어서 패션문화를 선도하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패션 관계자뿐 아니라 대중들이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가깝게 여길 수 있도록 패션문화 전시와 공연, 패션필름 상영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된 ‘페스티벌’도 함께 열린다.
이번 패션코드 앤 페스티벌은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며 ‘Fashion X Cinema’를 콘셉트로 패션과 영화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24~25일에는 기생충, 써니, 모던보이 등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준 영화 10편을 디자이너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소개하는 ‘컨셉 패션쇼’가 진행돼 시선을 모은다. ‘패션, 영화를 만나다’를 주제로 100년의 한국 영화사 속에서 패션과 영화가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는지를 소개하는 전시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복 43개, 유니섹스 22개, 남성복 8개, 경기창작스튜디오 13개, 잡화 23개 브랜드 등 총 109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중국을 비롯해 일본, 동남아시아, 미주, 유럽, 중동 등의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브랜드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해외진출의 기회의 장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패션필름 토크콘서트’, ‘영화 OST를 공연하는 콘서트’, 뷰티와 리빙 등 제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 등의 부대행사와 먹거리 장소 푸드트럭도 마련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더욱 즐겁게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