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시대에도 불구하고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의 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장소를 넘어 브랜드를 즐기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변신,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의 ‘올포유’ 강릉죽헌점은 강원 강릉시 율곡로에 65평 규모로 위치한 대형 매장으로 최근 내부 VM을 변경해 방문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포유’는 강릉죽헌점이 차로 이동해야하는 타운에 위치해 있는 점을 감안해 방문 고객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시켰으며, 쇼핑만을 위한 공간에서 벗어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면서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위해 내부 VM도 소비자들이 직접 연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제품 진열과 매장 디스플레이 연출에도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우선, 제품은 스포츠 라인‧비즈 라인‧스타필드‧액세서리‧모피 등 5가지 제품별 조닝 구성으로 고객들이 품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매장 내 휴게공간을 늘려 소비자들이 더욱 편안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했으며, 모델 등신대 등을 활용한 포토존을 마련하는 등 재미요소도 추가했다.
특히 올포유 죽헌점 조은혜(42) 대표는 풍부한 패션영업 경력과 젊은 감성으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코디를 제안함으로써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로 인해 패션업계가 침체되어 있는 가운데 ‘올포유’ 강릉죽헌점은 매장 환경을 개선한 이후 이전대비 매출이 10% 이상 상승하는 등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포유’ 관계자는 “현재 ‘올포유’ 대형 매장은 40평 이상 매장이 전체 매장의 20% 정도 차지하고 있다”면서 “올포유는 고객 편의성과 쇼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매장 중심으로 점포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형 매장을 통해 구매 중심의 공간이 아닌 경험 중심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매장 환경을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