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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C 판 키운 ‘패션코드’, DDP서 K패션 스케일업

3월 25일 DDP서 개막, 82개 브랜드 참여 및 아시아 바이어 집중 공략… '코드마켓' 3일 연장으로 대중성 확보

K-패션이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국내 최대 패션문화 마켓이 비즈니스와 대중성을 동시에 잡는 통합 플랫폼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이상봉)는 3월 25일부터 3월 27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패션코드 2026 FW’ 개최한다.

순수 기업 간 거래(B2B)에 집중했던 기존 행사 틀을 깨고, 일반 소비자와의 접점을 대폭 늘려 입점 브랜드의 실질적인 자생력 확보를 돕는다는 구상이다.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코드마켓’의 파격적인 확대다. 종전 단 하루 운영에 그쳤던 마켓 기간을 행사 전체 일정인 3일로 늘려 잡았다. 현장을 찾는 대중은 최대 50% 낮아진 가격에 국내 신진 및 기성 디자이너들의 한정판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 같은 행보를 두고 신생 브랜드가 단기간에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 즉각적인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현실적인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고 평가한다.

물리적인 공간 구성 역시 철저히 비즈니스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재편했다. 한국 패션 산업의 허브인 DDP 인프라를 전면 활용해 수주 박람회장, 런웨이 무대(잔디사랑방), 네트워킹 라운지(비더비 업타운)의 동선을 입체적으로 분리했다. 몰입도를 극대화한 독립 공간에서 국내외 패션 관계자들이 심도 있는 정보 공유와 협업 논의를 이어가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글로벌 수주 성과를 끌어올리기 위한 타깃팅 전략도 한층 정교해졌다. 여성복(22개), 잡화(25개), 유니섹스(20개), 남성복(15개) 등 총 82개사가 부스를 꾸리는 가운데, 주최 측은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일본,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권역 바이어를 집중적으로 초청했다. 철저한 사전 수요 조사를 거쳐 매칭 테이블을 구성했으며, 현장에는 전문 에이전트와 통역 인력을 전진 배치해 실질적인 계약 성사율을 높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가 디자이너들의 단순한 신제품 발표회를 넘어, 국내 패션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도약대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 개막일 ‘데일리미러’의 초청 런웨이를 시작으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GFCS) 연합 쇼 등 총 9회의 패션쇼가 차례로 무대를 채운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진출 컨설팅부터 소비자 직거래까지 하나의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참여 브랜드들이 글로벌 스케일업을 이룰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AI생성 이미지) 패션코드 2026 FW 패션쇼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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